선정적 제목과 누더기 광고로 도배한 유력 일간지에 대한 유감을 글로 쓴 적이 있습니다. 광고가 한두 개라면 모를까 화면 전체에 덕지덕지 누더기처럼 걸쳐있는 광고를 보는 것은 정보의 유용성과는 관계없이 몹시 불쾌합니다.
구글 크롬에는 이런 광고를 깨끗하게 지워주는 어플리케이션들이 제공됩니다. 제가 알고 있는 에버노트 클리어리와 리더빌리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최근에 보았던 경향신문의 기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 보겠습니다. 비교적 점잖다는 경향신문 인터넷판 기사의 제목 위와 화면 왼쪽입니다.(강조 박스와 초록색 화살표)
아래는 기사 본문과 오른쪽입니다. 심지어는 본문에도 광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강조 박스와 연두색 화살표)
에버노트가 구글크롬에 확장기능으로 제공한 클리어리를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깨끗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글크롬을 쓰시는 분들은 크롬 웹 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clearly/iooicodkiihhpojmmeghjclgihfjdjhj
구글 크롬에 설치되면 초록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아이콘에 주소창 옆에 나타나며, 웹 페이지에서 이 아이콘을 클릭하면 깨끗한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페이지의 특정 부분을 형광펜으로 마크하여 스크랩(클리핑)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제가 클리핑한 화면을 직접 보시기 바랍니다.
위 그림의 파란색 화살표가 가리키는 아이콘이 리더빌리티(Readibility)며 비슷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readability/oknpjjbmpnndlpmnhmekjpocelpnlfdi
리더빌리티는 단독 프로그램이라 확장성 측면에서 에버노트의 클리어리에 비해 빈약한 측면이 있습니다. 클리어리는 읽다가 편집하여 에버노트에 클리핑할 수 있지만 리더빌러티는 편집기능은 없고 클리핑 기능만 제공합니다.
에버노트는 너무 유명한 어플리케이션이라 제가 추천할 필요도 없지만 구글크롬에서 제공하는 기능인 클리어리는 상당히 유용한 확장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리더빌러티보다는 클리어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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