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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원장님도 쓰는 클라우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부터 하루 중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두 시간은 요즘 내게 아주 소중한 시간이네. 트위터나 페이스북 친구들과 소통하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글로 정리하는데는 이 시간이 딱이네. 얼마 전 클라우드에 관한 블로그 글을 자네들에게 보낸 후의 자네들의 반응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네. 두 딸들도 어렵다고 했으니 말이네. 그래서 오늘은 클라우드라는게 뭔지 자네들이 이해하도록 다시 시도를 하네. 오늘은 오박사가 주인공을 맡아주게. 오박사는 닷새 후에 학회에 제출할 원고가 있다고 해보세. 병원에서 틈틈이 원고를 작성하지만 집에서도 가끔은 글을 써야 하겠지? PC에서 작성하던 원고를 집으로 가지고 가는 방법은 우선 두가지가 있겠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손톱깎이 크기의 USB에 복사해서 담아 가는.. 더보기
클라우드 컴퓨팅 [3]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음과 네이버등의 포털 서비스 업체, 이동 통신업체들이 있으며, 해외에서는 유명한 드롭박스, 박스, 구글 드라이브, 스카이 드라이브가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마존 드라이브도 최근에 5GB의 무료 용량과 PC앱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개인 서비스 경쟁에 뛰어 들었습니다. 전자책 서비스인 킨들과 음원 서비스의 강점이 연계된 서비스라 경쟁업계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들은 당연히 유료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겠지만 개인들, 특히 국내의 개인들은 거의 무료로 이런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봅니다. 물론 대용량의 파일을 다루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동영상이나 영화를 다루는 분들에게는 유료 서비스가 필.. 더보기
클라우드 컴퓨팅[2] 저는 두달에 한번 씩 병원에 검진을 갑니다. 검사실에 근무하는 얼굴이 익은 간호사가 저를 기다리게 하고는 노트에 열심히 줄을 긋고 있었습니다. 그 노트에는 일련번호와 환자들의 이름 그리고 검사항목등을 적는 열(column)이 있었습니다. 검사항목은 일반인들이 알아볼 수 없는 영어가 어지럽게 씌여져 있었습니다. 오지라퍼 시콜영감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서 한 마디~ 시콜영감 : 컴퓨터 앞에 놓고 왜 그렇게 까다롭게 손으로 쓰세요? 검사항목 같은 것은 쓰기도 힘들겠는데요.간호사: (왠 오지랍?) 이것은 기록하고 보관해야 해서요.시콜: 컴퓨터에서 엑셀같은 데다 기록하면 저장되는 것 아닙니까? 쓰기도 편하고... 검사항목은 미리 입력해 놓았다가 복사해서 붙이면 간단할텐데.... 간호사: 컴퓨터는 불안해요. 이 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