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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핑

디고(Diigo)로 클리핑에 메모를 해두자.

디고(Diigo)에 관한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디고가 어디다 쓰는 앱인지를 모르시면 아래의 글을 먼저 읽으시기 바랍니다.



구글크롬의 크롬 웹 스토어에서 Chrome Web Store - diigo web collector capture and annotate

위의 제목을 찾으면 아래와 같은 확장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습니다.(위의 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항목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이 확장 앱을 크롬에 설치하면 아래와 같은 확장 앱 아이콘이 크롬 툴바의 오른쪽에 생기게 됩니다.



클리핑을 하고 싶은 웹 페이지에서 diigo의 d표시를 클릭하면 화살표가 가리키는 팝업 창이 나옵니다. 제 블로그의 Diigo 소개 페이지에서 클릭했을 경우를 들어 설명을 계속합니다. 왼쪽의 연필 모양을 클릭하면 웹 페이지의 특정 부분을 형광펜으로 표시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조)



두 번째 메모표시를 클릭하면 그 페이지에 대한 주석을 달 수 있습니다. 바로 위의 그림을 참조하세요.



세 번째 빨간색 북마크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클리핑에 대한 추가사항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시콜영감: 데스크탑의 멀티 플레이어 diigo가 클리핑하는 페이지이며, 이 클리핑은 개인용인지 나중에 읽을 것인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Cache는 유료에 해당되므로 설명을 생략합니다. 위 그림에서 해당 페이지에서 메모한 것과는 별도로 주석을 달 수도 있고, 태그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미리 정해둔 리스트에 올릴 수도 디고 사용자들이 만든 특정 그룹에 올릴 수도 있습니다. SAVE를 눌러 클리핑을 완료합니다.


클리핑이 잘 되었는지 Diigo 사이트로 가려면 다시 확장 아이콘을 클릭하면 포스트 잇 크기의 팝업 창이 나옵니다. (위 그림)  아래 부분의 My Library를 클릭하면 디고 사이트의 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위는 주석과 시콜이라는 태그를 추가한 클리핑이고 아래는 그냥 클리핑한 것입니다. 주석을 단 클리핑을 클릭해서 다시 시콜영감의 해당 페이지를 부른 다음,  디고의 아이콘을 클릭해서 1번 주석(Annotate)를 클릭하면



시콜영감 페이지의 형광펜 작업을 했던 부분이 나타납니다. 왼쪽에는 메뉴가 오른쪽에는 조그만 작업도구가 팝업됩니다. 색상을 연두색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메모 내용도 수정해 보았습니다.

제가 웹 클리퍼에 대한 글을 쓸 때 참조한 한 블로거의 페이지를 메모를 넣어 클리핑하고 디고의 My Library(제 페이지)에서 클리핑한 원래의 페이지로 가보았습니다. 이 사이트에서 다시 크롬 확장 기능인 디고 아이콘을 누르고 1번 주석(Annotate)를 누르면 이 사이트에서 내가 형광펜으로 표시한 부분과 메모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왼쪽의 노란 강조 사각형에는 제가 무언가 메모를 적어 놓았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오른쪽 상단에서 디고의 마크가 있는데 여기를 클릭하면 이 페이지에 달아 놓았던 주석(메모)이나 태그 또는 위에서 말씀드린 여러가지 설정 사항을 수정 변경할 수 있는 슬라이드 메뉴로 전환됩니다. 


지금까지 길게 설명드린 디고의 이런 추가 기능들은 간단히 클리핑을 할 수 있는 '포켓(Pocket)'과는 달리 학생과 교수등의 연구직 종사자, 리포터, 그림이나 사진을 많이 활용하는 블로거에게는 상당히 필요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기능은 디고만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메모나 태그를 달 수 있는 클리핑 서비스는 전에 포스팅한 킵트(Kippt)등을 비롯해 꽤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에버노트의 클리퍼에서는 최근 스크랩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기능으로 무장하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클리핑한 결과물인 에버노트의 노트(클리핑 한 개)는 당연히 깔끔하고 빈틈이 적겠죠. 제 개인적으로는 에버노트의 스크랩은 너무 많은 기능 때문에 아무래도 좀 무겁지 않나(속도가 느려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최고의 노트 및 클리퍼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에버노트를 그다지 사용하지 않습니다. 에버노트가 최근 선보인 스크랩은 기존의 클리퍼에 스키치(Skitch; 에버노트가 제공하면 스크린 캡처 프로그램)를 합쳐 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클리핑 서비스는 많고 맘에 딱 맞는 놈은 찾기 힘들다고 이야기들을 합니다. 세상사가 다 그렇지요. 그러나 무료로 제공하는 이런 앱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의 눈높이를 낮추거나 손품을 팔아 또 다른 서비스를 찾아 헤매야죠.  저는 그래서 일단은 스마트폰에서는 '포켓',  데스크탑에서는 '디고'를 사용합니다.